본문바로가기

나눔마당

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

현재 위치

Home > 나눔마당 >자유게시판

자유게시판



 

110일 연중 제1주간 수요일

 

복음에서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실 수 있도록 주도적인 구실을 한 것은

누구일까요? 바로 사람들입니다. “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

어서,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.” “저녁이

되고 해가 지자,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

려왔다.” 사람들은 시몬의 장모를 위하여 예수님께 이야기하였습니다. 그리

고 그들은 예수님의 치유가 필요한 모든 이를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.’ 이들

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었기 때문입니다.

1독서 말씀도 함께 살펴볼까요? 1독서에서 하느님께서는 사무엘을

부르십니다. 그런데 신기한 점은 사무엘이 말씀하십시오. 당신 종이 듣고

있습니다.”라고 대답하기 전까지, 하느님께서는 끊임없이 그를 부르기만 하

십니다. ‘듣는 마음이 있을 때 하느님께서는 비로소 우리와 대화하신다는 것

을 알 수 있습니다.

오늘 말씀은 살아 있는 믿음이 무엇인지 잘 보여 줍니다. 예수님을 믿었

던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하여 예수님께 이야기하고, 그들을

예수님께 데려온것처럼, 살아 있는 믿음은 이웃을 향하여 있습니다. 그리

고 사무엘이 말씀하십시오.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.”라고 하느님께 말씀

드린 것처럼, 살아 있는 믿음은 주님의 말씀을 먼저 듣는 마음을 가지고 있

습니다. 여러분의 신앙생활은 어떠한가요?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는 않고 내

이야기만 늘어놓는 기도, 이웃을 향한 마음은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신앙

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 돌아보면 좋겠습니다.

 

- 매일 미사 오늘의 묵상 필사 -